사람은 남을 칭찬함으로써 서로 칭찬을 하면 언젠가, 서울에서 내려 오는 전철 안에서 무슨 이야기가 끊임없는 중년부인 둘을 보았다. 들어 보니, 동네 누군가의 흉허물 내용이다. 듣고만 있는 부인은 조용하고 얌전해 보이는데, 마지못해 듣는 그런 표정인데도 눈치없이 혼자만 신바람이 나서 험담을 늘어 놓는다. 타인의 결점.. 나의놀이터/좋은글 2011.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