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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가지 옷에 묻은 얼룩지우는 방법

꽃밭에서공주할멈 2011. 12. 15. 21:21

갖가지 옷에 묻은 얼룩지우는 방법

 

보통 가정에서 얼룩을 빼는 기본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얼룩이 묻었을 때 비비는 것은 좋지 않다. 잘못 비비면 오히려 얼룩의 범위를 넓게 퍼지게 하고 깨끗한 바탕에 보풀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② 빛깔 실험은 다른 천에 해서 물이나 약물에 의해 빠지거나 변색하는 결과를 보도록 한다.

 

③ 얼룩이 생긴 즉시 빨리 처리하는 것이 좋은데, 이 때 천이 상하지 않는지, 다른 결과가 생기지 않는지 주의한다. 섬유 중에는 종류에 따라서 얼룩빼기제(劑)에 녹는 것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예를 들면 아세테이트는 아세톤에 쉽게 녹는다).

 

④ 얼룩빼기는 간단한 방법을 먼저 써보고 약품을 사용하는 것은 마지막 수단으로 하는데, 처음에는 물 또는 벤젠을 사용한다.

 

⑤ 얼룩을 뺄 때는 얼룩 밑에 무명천을 2∼3장 깔고 위에서부터 얼룩빼기제를 묻힌 천이나 브러시로 두드려 얼룩이 밑에 받친 천에 배어들게 한다.

 

⑥ 약제를 사용하여 얼룩을 뺀 후에는 깨끗이 빤 헝겊으로 반복하여 두드려 약제가 천에 남지 않게 한다.

 

⑦ 얼룩을 뺀 후에는 얼룩 뺀 부분을 다른 곳과 같게 하기 위하여 얼룩을 뺀 주위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 둔다.

그 밖에 유지류는 휘발유나 에테르로 용해시켜 빼거나, 색소는 알코올로 녹여서 빼는 방법,

화학적인 변화를 일으켜 빼는 방법도 있다.

녹물은 희석한 옥살산 처리를 하면 녹이 물에 녹는 옥살산으로 변화되어 제거된다.

또 촛농은 신문지에 싸서 다림질하여 촛농을 녹여 빼고,

피 ·먹물 등은 청각채를 끓여서 말린 풀과 밥알을 으깨어 얼룩 부분에 대고 문질러 흡착성을 이용하여 뺀다.

또 얼룩진 모양에 따라 찬물에 빠지는 것, 미온탕에 빠지는 것, 비눗물에 빠지는 것 등이 있다.

사용할 약제의 분량은 얼룩의 성질 및 섬유의 종류에 따라 알맞게 써야 하는데 암모니아수는 10∼20배로 희석한 것을 사용한다.

얼룩의 종류가 미상일 때나 기술적으로 확실히 모를 때는 함부로 손을 대지 말고 전문가의 지도를 받거나 세탁소 등에 맡기는 것이 안전하다.

 

 

 

볼펜자국은 물파스로

볼펜자국 위에 물파스를 가볍게 두드리면 바로 지워지고, 또 알콜 적신 거즈로 얼룩진 부분을 두드리듯 닦아내도 말끔하게 지워진다.

물파스를 바른 뒤 비누로 비벼 빨아보자.물파스의 휘발성분으로 자국이 지워진다.

칫솔에 알코올을 묻혀 부드럽게 문지른 후 세제를 탄 물에 세탁해도 된다.


다리미 얼룩과 김치얼룩은 양파물로

다리미질을 하다 눌러붙어 누런 얼룩이 생기면 약국에서 구입한 과산화수소를 더운 물에 30% 정도 비율로 섞은 액체로 닦는다.
과산화수소가 없으면 대용으로 양파를 잘라 얼룩 부위를 문지른 뒤 찬물에 흔들어 씻으면 말끔히 지워진다.
김치국물도 양파즙으로 닦고 24시간이 지나면 깨끗해진다

얼룩 안팎에 양파즙을 발라서 하룻밤 지난후 물로 씻어내면 깨끗해진다.


무슨 얼룩인지 잘 모를 때

옷에 생긴 얼룩이 무엇 때문데 생긴 것인지 잘 알 수 없을 때는 벤젠-알콜-물-세제액-암모니아수-식초-수산표백제 순서로 시험해 보는 것이 좋다.

 

우유와 맥주, 루즈자국은 알콜로

우유와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 얼룩은 알콜로 닦아낸다.
또 맥주 역시 얼룩진 즉시 물수건으로 닦아내면 되지만 며칠 지난 경우에는 알콜 10% 초산 10% 물 10% 혼합액으로 닦는다.
루즈자국이 옷에 났을 경우 버터를 얼룩 부위에 조금 바른 뒤 손으로 문지른다.
루즈자국이 버터에 녹아난 뒤 수건에 알콜을 묻혀 살살 두드리면 얼룩이 사라진다.

 

커피 홍차 사이다 주스 얼룩

커피와 홍차는 당분이 포함되지 않은 탄산수를 거즈에 묻혀 두드리고, 사이다와 주스는 얼룩이 진 즉시 묽은 소금물에 거즈를 적셔 두드린다.

 

호주머니에서 알사탕이 녹았을 때

아이들이 호주머니에다 알사탕을 넣고 먹다가 녹아서 얼룩이 지게 되는 경우가 흔히 있다.
이런 때는 무즙을 헝겊에 싼 것이나 무 자른 것으로 두드리면 쉽게 없어진다.
이것은 무의디아스타아제로 녹이는 방법이므로 다소 시간을 들여야 한다.

 

버터의 얼룩

비눗물로 닦아낸 다음, 기름기가 남아 있는 부분을 벤젠으로 두드리듯이 닦아낸다.

 

간장·소스·식초의 얼룩은

향신료를 포함한 간장이나 소스의 얼룩을 풀어 주는 데는 소금물과 설탕물이 효과적이다.
먼저 소금물을 칫솔에 묻혀 두드리고 30분 정도 그대로 둔다.
그 다음 설탕물을 칫솔에 묻혀 잘 두드리면 얼룩이 빠진다.
그런 후에 중성세제로 부분세탁하면 된다.
또 한가지 방법은 무즙을 얼룩 위에 수북이 얹어 두었다가 잠시 후 물수건으로 두드리듯이 닦아내는 것이다.

 

참기름·들기름 얼룩

벤젠으로 두드리듯 닦고 물수건으로 마무리한다.
돗자리나 카펫, 기구 등에는 바짝 마른 밀가루 또는 중소(중탄산소다)를 기름 묻은 자리에 수북이 쌓아 하룻밤 지나서 털어내고 깨끗한 물걸레로 닦아내면 된다.

 

계란의 얼룩

알콜을 흠뻑 적신 거즈로 두드리듯이 닦아낸 다음 비눗물로 닦아낸다.

 

혈액, 우유 등의 얼룩

즉시 찬물(더운 물은 혈액의 단백질을 응고시킴)로 빨면 쉽게 지워지는데, 비벼 빨아도 지워지지 않을 경우 효소세제액 40℃의 미지근한 물에 1시간 정도 담근 뒤 물로 헹군다. 무즙을 내어 거즈 등으로 문질러도 지워진다. 짭짭한 소금물에 담갔다가 빨아도 빠진다.

 

얼룩을 뺄 때는 흐린 날을 이용해라

얼룩빼기는 흐린 날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약품이나 수분의 증발이 맑은 날보다는 흐린 날이 더 완만하게 이루어지기 때문.
급하게 증발하면 오히려 더 더러워진다.

 

 

 

● 풀물이 들었을 때

옷에 풀 물이 들었을 때는 세제와 알콜을 혼합한 물을 쓰면 잘 지워진답니다.

 

 

의류에 혈액이 묻었을 때

얼룩은 묻은 즉시 빼는게 가장 중요한데요, 어떤 얼룩이든 오래되면 잘 지워지지 않는답니

다. 혈액의 경우에도 금방은 찬물로 빨면 쉽게 잘 지워지는데, 오래된 거라면 암모니아수

나 소금물에 담갔다 빨면 되고요, 그래도 얼룩이 남아 있다면 과산화수소를 이용하여 햇볕

에 산화시켜야 한답니다. 그리고 혈액이 묻은 곳은 절대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안되요.

그러면 혈액이 응고돼 버려 지우기가 더 힘들어져요.

 

와이셔츠에 땀얼룩이 졌을 때

땀얼룩은 그냥 빨아서는 잘 지워지지 않구요, 미지근한 물에 암모니아를 몇방울 넣어 담갔

다 빨아도 되구요, 중탄산소다를 같은 방법으로 써도 된답니다.

 

● 귤즙이 묻었을 때

귤즙은 암모니아를 탄 물이나 소금물로 빨면 잘 지워진답니다.

 

● 사탕이나 과자 얼룩이 졌을 때

먼저 무를 강판에 갈아서 즙을 내구요, 얼룩진 곳에 묻혀 놓았다가 세제로 빨면 잘 져요.

 

● 껌이 묻었을 때

옷에 껌이 묻었을 때는 우선 대략적으로 떼어낸 뒤, 휘발유를 사용해 녹여 내면 된답니다.

 

● 음식 기름이 묻었을 때

음식 기름은 그냥 세제만으론 잘 지워지지 않아요. 이럴 땐 식초를 탄 물에 거즈를 적셔

서 한번 닦아 보세요. 그래도 남은 얼룩이 있을 땐 세제를 풀어 빨면 된답니다.


● 흰 담요가 누렇게 변했을 때

이럴 땐 과붕산소다를 따뜻한 물에 한스푼 정도 넣어 녹인 후 담요를 두 세시간 정도 담궜

다가 빨면 희게 된답니다.

 

● 맛에 따른 얼룩 제거법

보통 얼룩이 묻었을 때 맛에 따라 지우는 방법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산성 얼룩인 과일물이 묻었을 때 알카리성 세제나

암모니아수로 지우는 방법도 있답니다.